올해 들어 대두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위기론’을 불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정부와 유관기관, 그리고 화장품 업계의 ‘힘 모으기’가 현실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피부과학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 등 화장품 산업 유관기관과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임아람 의료기기‧화장품산업 TF팀장 등 정부, 그리고 화장품 기업 12곳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제도 개선을 위한 화장품 기업 간담회’가 오늘(6일) 오후 2시부터 버텍스코리아 비즈니스 센터(22층 버텍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 화장품 제조·판매를 위한 절차와 허가 등에 관한 규제 개선 방안 논의 △ 화장품 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기업 애로사항 청취 △ 화장품 산업 진흥·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 의견 수렴 등을 위해 기획한 것이다. 간담회에 앞서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까지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뚫고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올해 들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오늘 이 간담회를 통
류영진 식약처장 취임…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관심 문재인 정부의 첫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임명된 류영진 처장이 오늘(13일) 취임식을 가지고 “국가적 혼란을 딛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덮친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고 전제하고 “식약처는 이 같은 엄중한 시기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 국민의 마음을 읽는 기관 △ 둘러싼 환경의 변화를 읽는 기관 △ 새 정부의 국정계획을 읽는 기관 △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을 위한 동료의 마음을 읽는 기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처장은 이와 함께 새 정부의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관련해 식약처의 역할과 정책의 방향을 강조했다. 류 처장은 “우리 처는 매일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먹고, 마시고, 바르고, 복용하고, 사용하는 식의약 제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기관이며 따라서 우리 처만큼 일상생활에서 국민과 맞닿은 기관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마음을 읽어야만 가야할 길이 보이고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만 그 길이 열릴 수 있다”며 “즉 식의약 안전이라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므로 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못